아이스 브레이킹(Ice breaking)이라는 말을 들어보았나요? 새로운 교실에 들어가거나 신입생 레크리에이션을 할 때, 또 낯선 사람끼리 처음 마주하는 상황 등, 즉 새로운 환경이나 그룹에 속하게 될 때 이 전략은 아주 유용하게 쓰입니다. 이 글에서는 아이스 브레이킹의 뜻과 구체적인 활동 방법들에 대해서 다루어보겠습니다.
아이스 브레이킹
아이스 브레이킹의 뜻
아이스 브레이킹은 새로운 사람을 만난 상황에서, 사람들 간의 긴장 상태를 줄여주는 활동 또는 전략을 의미합니다. 즉 영어 뜻 그대로 얼어있는 분위기를 깨버리자는 것입니다. 낯선 환경에서 사람들은 불편함을 느끼고 본인의 생각과 끼를 마음껏 표출하지 못합니다. 이 상황에서 간단한 질문, 소개 혹은 게임 등으로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고 소통을 원활하게 만듭니다. 친구, 학교 선후배, 직장 동료 등과 관계를 맺을 때 필수적인 기술로써 이를 통해 사람들은 상황을 더 편안하게 느끼고 서로에게 더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.
아이스 브레이킹 질문
아이스 브레이킹의 범주는 다양합니다. 그 방법들 중 먼저 질문하기가 있습니다. 조금 더 빨리 친해지고 싶거나 가벼운 이야기를 해도 되는 분위기라면 밸런스 게임을 하는 것도 좋습니다. 처음 만난 상대방과 분위기를 풀기 위한 간단한 질문들을 다음과 같이 소개합니다.
1. 딱딱한 복숭아 vs 물렁한 복숭아
2. 내 성격을 표현한다면?
3. 좋아하는 영화나 드라마 3가지
4. 깻잎 논쟁
5. 내 롤모델은?
6. 가장 좋았던 여행지?
7. 요즘 좋아하는 가수나 노래?
8. 내 고향은?
9. 평생 반팔 입기 vs 평생 패딩 입기
10. 내가 잘하는 과목은?
11. 잘하거나 요즘 하고 있는 운동이 있다면?
12. 큰 돈이 생긴다면 가장 먼저 무엇을 할 건지?
13. 요즘 내 취미는?
14. 나만의 스트레스 해소 방법은?
15. 여름 vs 겨울?
16. 다른 나라에서 살아야 한다면 어디에서 살 것인지?
17. 초능력을 가질 수 있다면 어떤 능력을 갖고 싶은지?
18. 장래희망 또는 앞으로 하고 싶은 일은?
19. 키우는 반려동물이 있는지?
20. 방과 후, 혹은 일과 후 시간을 어떻게 보내는지?
아이스 브레이킹 게임
게임 활동은 서로와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. 아래 활동들은 레크리에이션, 각종 모임, 직장, 교실에서 등 상황에 맞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. 직장이라면 동료끼리, 장소가 교실이라면 선생님과 학생 사이, 학생과 학생 사이처럼 유동적으로 적용하면 됩니다. 몇 가지 예시와 활동 방법을 아래와 같이 소개합니다.
<발표자/대표 정하기>
주로 처음 만난 모임에서 조별로 앉아있을 때 하기 좋습니다. 모둠의 대표나 발표자, 혹은 모둠 활동을 이끌어갈 사람을 정하는 방법입니다. 사회자가 진행하면 되고, 매우 간단히 대표를 뽑는 방법입니다.
- 새끼 손가락을 모둠원끼리 모두 맞대어 봅니다.
- 새끼 손가락이 가장 긴/짧은 사람이 발표자가 됩니다.
<눈 감고 시간 예측하기>
- 전원 눈을 감습니다.
- 사회자가 시작을 알리며 시간을 잽니다.(10초~1분)
- 사회자가 종료를 외치면 자기가 예측한 시간을 적거나 발표하게 합니다.
- 측정한 시간에 가장 근접한 사람이 이깁니다.
<발표자에 대해 궁금한 것 묻기>
- 전원에게 포스트잇을 나누어줍니다.
- 발표자에게 질문할 것 1가지만 써서 준비한 바구니에 넣습니다.
- 완료되면, 발표자는 포스트잇을 하나씩 읽으며 질문에 대답해줍니다.
- 번갈아가며 발표하며 서로에 대해 알아갑니다.
<가짜 문장 찾기>
- 자기를 소개하는 문장을 3개 적습니다.(3~5개 사이로 상황에 맞추어 정합니다.)
- 1. 나는 강아지를 키운다.
- 나는 사계절 중 겨울을 가장 좋아한다.
- 나는 오늘 아침 7시에 일어났다.
- 위 문장 중 2개는 진실, 1개는 거짓으로 적습니다.
- 돌아가며 발표를 하고, 듣는 사람들은 발표자의 말 중 어떤 문장이 거짓인지 맞춥니다.
<이름 빙고하기>
- 구성원 숫자에 맞게 빙고판을 그립니다.
- 모두의 이름이 들어갈 수 있게 빙고판을 작성합니다.
- 3빙고, 4빙고 등 목표를 설정하여 사회자가 게임을 진행합니다.
- 작성 시 남는 칸이 있다면 중복하여 이름을 쓰는 것을 허용합니다.
<서로의 얼굴 그려주기>
- 활동은 3~6명씩 조를 지어 진행합니다.
- 각자 A4 용지 혹은 OHP 필름 용지 1장씩을 받고 구석에 본인의 이름을 적습니다.
- 시계방향으로 옆사람에게 종이를 돌립니다.
- 받은 종이의 주인을 관찰하고 얼굴의 일부를 그려줍니다.
- 진행자는 ‘눈을 그리세요. 머리카락을 그리세요.’ 등을 말하며 활동을 이끕니다.
- 모둠의 모두가 그려준 본인의 그림을 받습니다.
<인물 맞추기>
- 인물, 캐릭터의 사진을 조각내어 일부를 보여주는 PPT를 준비합니다.(유명 인물, 캐릭터나 그룹의 구성원 등 참여자 모두가 알 수 있는 것으로)
- 참여자들은 누구일지 추측하며, 쉽게 못 맞춘다면 힌트를 조금씩 주면서 진행합니다.
- 보통 잘 맞추므로, 시작 사진은 머리카락이나 손가락 등 어렵게 보여주는 것이 좋습니다.
오늘은 아이스 브레이킹의 뜻이 무엇인지, 할 수 있는 활동으로 어떤 것이 있는지 구체적으로 알아봤습니다. 보통 공적인 자리에서의 만남이나 처음 만나는 사이에 하기 좋은 활동들이죠. 여러분이 속해있는 연령대나 장소, 상황에 맞게 적용하셔서 잘 활용하시면 사람들끼리 편안하게 소통하며 관계를 형성하기 좋을 것입니다.
“Useful”